안녕하세요.
저는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카페 안에서 보내고
아침에는 커피를 준비하고
저녁에는 매장을 정리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처음 카페를 시작했을 때는
그저 좋은 커피를 만들고
손님들이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매장을 운영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순간들이 찾아왔습니다.
손님이 많은 날의 기쁨도 있었고
조용한 날의 불안도 있었고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날들도 있었습니다.
답을 찾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던 어느 날,
단골 손님 한 분이 러닝이라는 운동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속는 셈 치고 한번 나가서 뛰어보세요.”
저는 정말 속는 셈 치고
러닝화를 한 켤레 사서 무작정 뛰어봤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달리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달리다 보니
힘들고 숨찬 내 몸과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몸은 조금씩 깨어나고
정신은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카페에서 일하며 지친 몸과
복잡하게 얽혀 있던 머릿속 생각들이
천천히 정리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처음 러닝을 시작했을 때 느꼈던
그 기분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이후로 체력은 점점 좋아졌고
머릿속에 있던 고민들도 조금 더 단순하게 정리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이 정리되니
행동으로 옮기기도 훨씬 수월해졌고
결과들도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느낌을 잊고 싶지 않아
하나씩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블로그에는
카페를 운영하며 느끼는 이야기와
러닝을 하며 정리되는 생각들,
그리고 흔들리면서도 조금씩 나아가는 일상의 기록들이 담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몸은 건강하게, 머리는 맑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삶 속에도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Happy Run & Br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