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마라톤 하프코스를 뛰고 느낀 것

17km 지점쯤이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며 달리고 있었습니다.페이스도 크게 무너지지 않았고몸도 버틸 만하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7km를 지나면서몸이 갑자기 무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아… 아직도 4km나 남았네.” 그 순간이 이번 하프 마라톤에서가장 힘들었던 구간이었습니다. 10km 대회를 뛰었을 때는7~8km 정도에서 비슷한 느낌이 왔었는데하프에서는 그 지점이 조금 더 뒤에서 찾아왔습니다. 그때 처음으로‘아, 이게 하프의 벽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
대구마라톤 10km를 뛰고 알게 된 것

처음 대회를 신청했을 때는 기대보다 걱정이 더 컸습니다. 평소에도 러닝을 하긴 했지만‘대회’라는 단어가 붙으니 괜히 긴장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기록도 욕심내기보다는조금 보수적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그래도 대회 날이 가까워질수록걱정과 설렘이 같이 올라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출발선에 서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아, 진짜 시작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상 뛰기 시작하니평소 혼자 달릴 때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달리고길가에서는 응원을 […]